본문 바로가기

밥먹고 운동 해도 되는 이유 3가지

먹을 것이 풍족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바로 다이어트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하루 생활패턴이 있다 보니까 공복 유산소가 살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지만, 밥 먹고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거나 도움이 될까?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식사 후에도 운동을 해도 되는 이유 5가지를 알아볼까 한다.

1. 운동은 타이밍보다 꾸준함

물론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전문 헬스 트레이너가 말하는 패턴과 시간에 운동을 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은 보디빌더나 몸짱급으로 온 신경을 몸 만드는데 집중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유효한 조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살 뺄 때는 운동 타이밍보다 중요한 것이 운동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밥 먹고 운동하면 살이 안 빠지고 지방이 안 탈까 봐 운동할 마음도 별로 안 들고, 배부르니 귀찮고 그래서 다음날로 넘겨버리고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먹고 운동해도 충분한 체중감량이 된다. 공복 유산소가 지방 연소에 도움이 좀 더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실제 해외 연구 결과에는 공복 운동과 식후 운동의 차이가 크게 없다는 결과도 있다. 

또 공복에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폭식과 근손실을 유발하고 열심히 운동할 힘과 기운도 안 나서 비효율적으로 운동이 된다.(물론 아침에 가벼운 강도의 공복 유산소는 신체를 전체적으로 활성화시켜서 칼로리 소모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공복에 운동해요? 밥 먹고 운동해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먹고 운동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만, 먹을 때 양 조절을 잘해야겠다. 필자도 둘 다 해봤지만, 공복 유산소는 일단 한번 하고 나면 기운이 쭉 빠지고, 폭식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다. 하지만 먹고 운동하는 것은 운동 후에도 큰 무리가 없었다. 다만, 먹고 운동할 때는 근력운동 후에 유산로를 했고, 공복 때는 유산소만 가볍게 40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밥을 먹든 안 먹든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가이다. 사실 필자도 초반에 저런 타이밍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냥 적게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된다라고 단순하고 간단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이것저것 복잡한 이론과 논리를 추구하다 보면, 오히려 운동에 소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2. 먹은 것에 대한 죄책감

밥 먹고 운동할 때 조심하라는 이유는 음식이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위가 움직이면서 대부분의 혈액이 소화에 집중하다 보니, 졸리고, 운동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에 있다. 그리고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탈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빨리 걷기나 자전거처럼 가벼운 운동을 하는 거라면 큰 무리가 안된다.

오히려 식후에 빨리 걷기는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체중감량이 목적이 있는 사람들은 방금 먹은 음식에 대한 죄책감(?)이 들 수 있는데, 바로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를 하기 때문에, '먹기 위해서 운동한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먹고 바로 앉는 습관은 배가 나와서 '배둘레햄'이 되는 나쁜 생활 습관이기도 한데, 식사후에 바로 산책이나 유산소운동으로 서있게 된다면, 배가 나오는 것을 그나마 예방할 수 있다.

 

3. 식이요법이 8: 운동이 2의 비율이라고 하지만..

그리고 우리가 러닝머신(트레드밀)을 할 때 표시되는 소모칼로리는 절대적으로 믿으면 안된다. 단순 예측치기 때문이다. 우리가 빨리 걷기를 할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걷는 자세, 몸무게 등에 따라서 차이가 크다.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소모되는 칼로리도 많다. 또 운동한 그 순간이 끝이 아니라, 유산소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계속 몸이 뜨거워져 칼로리가 소모된다. 다만 근력운동을 할 때는 식후 2~3시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체중감량에는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이런 식습관이 고쳐지기란 정말 힘들다. 매일 피자, 햄버거 먹던 사람이 매일 닭가슴살에 샐러드만 먹으라고 한다면, 그건 그때뿐이고,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어서 먹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정상적인 식단'을 만들어서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식단이란 '영양소가 골고루 배정된 집밥'을 의미한다. 실제로 살을 금방 쪘다가 뺏다가 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식단 없이, 그냥 평소에 먹는 양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고 그걸로 끝이다. 그래서 어떻게 살뺐어?라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적게 먹고 운동하면 돼요.'라는 당연한 대답이 온다.

무엇보다 단순히 살을 빼서 옷을 입을 때 옷태가 잘 나도록 하고 싶어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복잡한 식단과 운동법을 아는 것도 좋겠지만, 단순화시켜서 딱딱 난 이것만 하겠다!라고 정해서 실천 가능성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 지식이 늘어도 다이어트는 실천은 안 하면 허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밥 먹고 운동을 언제든지 하라고 권하고 싶다. 일단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 타이밍은 운동이 습관이 된 이후에 생각할 일임을 잊지 말자.